-
[먼델플레밍모형] 26. 대규모 개방경제의 IS-LM-BP 모형[알아가자]경제학/[알아가자]거시경제학 2022. 6. 5. 00:58
이번 시간에는 소규모 개방경제가 아닌 대규모 개방경제의 IS-LM-BP 모형을 살펴보겠습니다.
대국의 개방경제모형의 특징은 대국의 이자율 상승요인이 그대로 시장에 반영되어 시장 전체의 이자율을 변동시킨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에서 대국의 개방경제 모형은 불완전한 자본이동 모형과 마찬가지로 우상향하는 BP곡선을 갖게 됩니다.
우상향하는 IS-LM-BP모형을 활용하지않고, 독자적인 대국모형을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이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단기적으로 물가가 고정되어 있고 △ 국가간의 자본 이동이 자유로운 시장에서 △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는 대국이라면, 이자율과 환율을 내생변수로 보고 대외균형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균형이 될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외균형이 일치하려면 수출로 얻게 되는 경상수지의 크기와 자본유출 수준이 동일해야하므로 이를 고려한 BP식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BP : NX(e) = CF(r)
이때, e는 소국 기준의 환율이며, r은 자국(대국)의 이자율입니다. 대국 기준으로 환율을 분석하게 되면 대국의 환율변동이 추가적으로 해외경제에 영향을 주게 되어 부가적인 경제효과가 발생하므로 상대국 기준으로 환율을 분석합니다.
이제 이 모형을 받아들이고, BP식을 IS에 흡수시키면 다음과 같은 대국의 IS-LM모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모형을 택할 경우 국가 간 자본이동의 효과가 IS 곡선에 반영되어 기울기가 더 완만해집니다. 이를 모형으로 반영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모형을 통해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확장적 재정정책
대국경제의 정부지출 증가는 IS를 우측으로 이동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국내이자율이 상승하고 이는 곧 국제이자율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순자본유출이 감소하여 대국의 경상수지는 악화되며 소국의 이자율을 상승시켜 소국의 순수출 증가를 일으킵니다.
2) 확장적 통화정책
통화공급량 증가는 이자율을 감소시켜 순자본유출을 증가시킵니다. 이에 더해 소국의 환율을 하락시켜 자국(대국)의 경상수지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개방경제를 분석하는 IS-LM 변형 모형인 소득-경상수지 모형과 대부모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궁금하거나 지적할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알아가자]경제학 > [알아가자]거시경제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총수요총공급모형] 28. AD-AS의 구성과 총수요곡선 도출 (0) 2022.06.15 [개방경제모형] 27. 소득-경상수지 모형 등 (0) 2022.06.08 [보충] 해외물가를 고려한 개방경제 IS-LM 모형 (2) 2022.05.30 [먼델-플레밍모형] 25. 소득-환율 평면의 IS-LM모형 (1) 2022.05.25 [먼델-플레밍모형] 24. 대외충격에 따른 경제변수 효과 (0) 2022.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