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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수요총공급모형] 28. AD-AS의 구성과 총수요곡선 도출
    [알아가자]경제학/[알아가자]거시경제학 2022. 6. 15. 00:56

    이번 시간에는 AD-AS 모형을 이루는 총수요곡선과 총공급곡선을 알아보고 총수요곡선이 왜 우하향하게 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총수요총공급모형은 물가-소득 평면에서 분석합니다. 그런데 사실 소득을 수량이라고만 놓게 되면 우리가 고등학생 때부터 직관적으로 이해해 온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의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총수요곡선이 우하향하는 것과 총공급곡선이 우상향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왜 총수요곡선과 총공급곡선이 이런 형태를 가져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총수요곡선의 일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면 이해하겠지만 총수요곡선은 우리가 IS-LM모형에서 다루었던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런데 이제 물가가 중심축이기 때문에 이자율과 화폐량 등은 각 수요에 영향을 주는 변인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총수요 곡선을 유도할 때 IS-LM을 활용합니다.

    IS-LM모형에서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실질화폐공급이 줄어들게 되므로 LM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국민소득(Y) 수준은 감소하게 되는데, 만약 개방경제라면 국제수지 흑자가 발생해서 환율이 하락하므로 순수출이 줄어들어 IS곡선도 좌측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폐쇄경제보다 개방경제에서 총수요곡선(AD곡선)은 더 완만해집니다. 그래서 AD곡선이 우하향하는 이유에 대해서 통상 세 가지의 이유를 제시합니다.

    1) 이자율효과(Keynes) : 물가 하락 시 실질이자율이 하락하여 총수요(투자)가 증가

    2) 자산효과(Pigou) : 물가 하락 시 자산 가치가 증가하여 총수요(소비)가 증가

    3) 실질환율 효과(Mundell-Fleming) : 물가 하락 시 실질환율이 상승하여 총수요(순수출)가 증가

    학파별로도 총수요곡선의 모양에 대해 입장이 서로 다른데, 고전학파는 화폐수량설을 따르므로 MV=PY가 항상 성립합니다. 따라서 P와 Y는 반비례 관계에 있으므로 총수요곡선은 직각쌍곡선 형태를 띄게 되며, 재정정책 효과가 수식에 반영되어 있지 않으므로 재정정책에 따른 효과는 없습니다.

    반면에 케인즈학파에서는 투자의 야성적 충동을 인정하고, 통화시장의 유동성 함정을 고려하므로 물가가 재화시장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다고 가정합니다. 따라서 케인즈학파의 총수요곡선은 수직에 가까워집니다.

    이렇게 총수요곡선은 케인즈의 소득-지출 모형에 바탕을 둔 IS-LM 모형을 통해 유도가 가능한데, 공급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다룬 적이 없었습니다.

    시장에서 재화와 서비스의 공급주체는 기업이므로 기업의 생산량 결정요인을 고려하면 총공급곡선을 유도해볼 수 있습니다.

    [생산자이론] 비용함수와 공급함수 유도 :: 하나부터열까지 지식창고 (tistory.com)

     

    [생산자이론] 비용함수와 공급함수 유도

    이번 시간에는 생산함수를 활용해서 비용함수와 공급함수를 유도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다들 알고 있겠지만, 각 함수별로 가지는 독립변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산함수 : Q=f(L

    fromonetoten.tistory.com

     

    우리가 미시경제학 때 생산자이론을 떠올려보면 단기와 장기의 기업의 생산량 의사결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기에는 가격이 변동되기 어려우므로 주어진 물가 하에서 산출량을 조정합니다. 하지만 장기에는 물가가 신축적이므로 산출량은 투입요소 등 외생적 요인에 의해 정해질 것입니다.

    거시경제학에서 위 내용을 수식과 그래프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 수식에서 YN은 자연산출량이며 장기에는 생산요소에 의해 자연산출량 수준만 생산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물가 수준에 따라 과다(과소)생산될 수 있습니다. 그 물가 수준이 바로 P-Pe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기대물가수준과 적정물가수준에 차이가 나게 되면 물가인식에 오류가 발생하고 자연생산량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α는 기울기를 의미하는 상수로 그 값이 클수록 기울기가 완만해지는데, α의 의미를 해석하자면, △ 총공급곡선의 기울기의 역수이고, △ 시장의 불완전성의 정도를 의미하며, △ 예상치 못한 물가 변화가 발생했을 때 산출량이 얼마나 변하는 지를 나타내며, △ 총수요 변동이 일어난다면 그 산출량의 변화 정도를 말합니다. △ 경기안정화 정책이 얼마나 유효하게 적용될지도 이 계수에 의해 정해지며, △ 경기변동에 있어 총수요요인이 얼마나 중요성을 가질지 정하는 변수가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총공급곡선이 어떻게 유도되는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궁금하거나 지적할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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