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인플레이션이론] 37. 탐색이론

이번 시간과 다음 시간에는 각 학파의 실업이론에 대해 알아볼텐데, 그 중에서 이번 글에서는 고전학파의 실업이론인 탐색이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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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이론(search theory)은 실업자란 시장 임금 수준에서 노동시장에 진입할 의사가 없는 사람으로서 실업자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무의미하다고 보는 마찰적 실업이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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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탐색이론에서 중요한 것은 실업률을 정하는 임금 수준인데, 특정 직업의 거절과 수락을 결정하는 임금수준을 유보임금(reservation wage)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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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유보임금은 실업자일 때 얻는 효용과 같은 크기의 임금 크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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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취업자의 효용함수 Ve(w)에 대해서 유보임금의 크기를 w*라고 할 때 다음 그래프처럼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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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정상재이고 한계효용체감이 성립한다면 위 그래프와 같이 위로 볼록한 형태의 효용함수가 도출될 것이고, 실업상태의 효용과 같은 임금 수준이 유보임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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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그래프는 H(w)가 w이상의 임금제안을 받는 실업자의 비율이라고 할 때, 임금이 높아질수록 그와 같은 제안을 받는 실업자의 수가 줄어들 것이므로 감소하는 형태의 함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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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균형은 취업자가 실업자로 변화한 인원과 실업자가 취업자가 된 인원이 같아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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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탐색이론을 활용해 여러 노동시장 충격을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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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업수당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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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이 증가하면 실업자의 효용이 증가하므로 유보임금의 크기는 상승하게 되고, 유보임금의 증가로 실업자의 비율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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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업제안비율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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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제안비율이 증가하면 탐색 유인이 증가하므로 유보임금의 크기가 커지고, 그 결과 H(w)는 작아지는데 크기의 변화 정도에 따라 실업자 비율은 가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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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직률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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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률이 증가하면 취업자들의 취직 후 기대효용이 하락하므로 유보임금을 상승시키며 H(w)는 하락하므로 실업자 비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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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이력가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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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거나 지적할 사항은 댓글로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