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

이번 글에서는 IS곡선과 케인지안 크로스 모형의 바탕이 되는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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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이론은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학부 거시경제학에서 소비이론을 배우는 최초의 학자는 케인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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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즈는 가계소비는 단기 유동성 제약 하에서 가계의 가처분소득에 비례하여 소비를 결정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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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c0 + c(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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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c0는 기초소비, c는 한계소비성향으로 가처분소득 1단위가 늘어날 때 늘어나는 소비의 크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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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에 따르면 평균소비성향(APC)도 체감하고, 한계소비성향(MPC)도 체감하는 소비함수로 예컨대 아래와 같은 소비함수가 대표적입니다.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에 따르면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소비성향은 지속 감소하는데 이는 장기적인 경제성장 과정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그래서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은 자본주의의 장기적인 경제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장기정체론(secular stagnation thesis)을 지지하는 가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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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케인즈에 따르면 한계소비성향이 체감한다는 것은 소득이 낮을수록 소비성향이 강하므로, 총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고소득자의 소득을 높이기보다는 저소득자의 소득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서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은 소득분배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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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은 장단기를 불문하는 개념인데 실증적으로 장기평균소비성향이 소득과 관계없이 일정해야 함을 따르지 못하고 있어 실증적인 한계를 갖는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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