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M모형] IS곡선의 도출

 

지난 시간에 공부한 케인즈 소득지출모형을 토대로 이번 시간부터는 IS-LM 모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S-LM모형은 재화시장의 균형식인 IS곡선과 화폐시장의 균형식인 LM곡선을 소득-이자율 평면에 나타내 거시경제현상을 분석합니다. 그 중에서 IS곡선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IS(Investment - Saving) 곡선

 

IS곡선은 재화시장(또는 대부시장)의 균형을 나타내는 소득과 이자율의 조합을 나타낸 곡선입니다.

 

 

재화시장의 균형은 총수요(YD)와 총공급(YS)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때 총공급은 생산GDP로 표현가능하며 총소득(Y)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총수요는 가계, 기업, 정부분야의 수요량인 소비(C), 투자(I), 정부지출(G)과 외국의 경우 순수출(EX-IM)로 구성됩니다. 여기서는 우선 외국을 고려하지 않는 폐쇄경제(closed economy)를 상정할 것이므로 균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Y=C+I+G

C=a+c(Y-T)

 

(a : 기초소비, c : 한계소비성향, Y : 소득, T : 조세)

 

I = I0-br

(I0 : 기초투자, b : 투자의 이자율탄력성, r : 이자율)

 

G=G0

 

 

우리는 이 식을 국민소득항등식이라고 부르고, 이 국민소득항등식이 IS곡선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소비, 투자, 정부지출에 대한 식을 위와 같이 대수적으로 정의한다면, 국민소득항등식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득은 이자율에 대해서 감소함수이므로, IS곡선은 소득-이자율 평면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케인지안 크로스 그림과 함께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자율 감소에 따른 투자의 증가는 케인지안 크로스에서는 외생변수에 해당하므로 지출곡선을 위로 상승시키고, 총소득을 늘리게 됩니다. 이는 IS에서는 곡선상의 이동에 해당하므로 위와 같이 우하향하는 IS곡선을 얻게 됩니다.

 

IS곡선에서는 소득과 이자율이 내생변수이므로, 이들에 따른 이동은 곡선 상 이동에 해당하고, 그 외 변수에 따른 이동은 곡선의 이동에 해당합니다. 이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장균형이론] 수요공급곡선의 이동과 합산 :: 하나부터열까지 지식창고 (tistory.com)

 

 

[시장균형이론] 수요공급곡선의 이동과 합산

 

 

그래서 예컨대 정부지출이 증가하는 경우 IS곡선의 외생변수가 변하는 것이므로 IS곡선의 이동에 해당하며, 증가이므로 IS가 우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를 케인지안 크로스와 함께 구성하면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LM곡선을 도출하고, IS-LM 모형을 구성해보겠습니다.

 

궁금하거나 지적할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