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균형이론] 네트워크효과

이번 글에서는 시장수요함수 중 특수한 경우인 네트워크효과가 반영되는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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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효과(Network effect)란 어느 특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효과를 말합니다. 이는 양태에 따라 여러 가지 양상으로 전개되는데 각 효과의 명칭과 의미를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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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밴드웨건 효과(Bandwagon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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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웨건 효과는 유행에 따라 상품 구입이 늘어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양의 망 외부효과라고도 할 수 있는데 사용하는 인원이 늘어날수록 수요가 더 늘어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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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웨건효과가 적용되는 상품들은 가격이 하락할 경우, 개인당 수요량이 늘어날 뿐 아니라 상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자의 수도 급격히 늘어나게 하기 때문에 가격탄력성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게 됩니다. 그래서 위 그래프와 같이 완만한 형태의 수요곡선을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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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웨건 효과가 대표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메신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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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놉 효과(Snob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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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놉효과는 밴드웨건 효과와 반대로 소비자가 늘어나면 소비를 꺼리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음의 망 외부효과라고도 하는데 이런 제품들은 그 희귀성 등에 따라 소비자가 늘어나면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수요가 오히려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밴드웨건 효과의 경우와 반대로 수요함수가 더 비탄력적인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밴드웨건 효과의 대표적인 것이 골동품이나 우편, 동전과 같은 물건들입니다. 이런 물건들은 희귀할수록 가치가 더 올라가는데 이를 공급량이 제한되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수요측면에서도 흔할수록 수집상들로부터 모으고자 하는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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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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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블런 효과는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수요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효과를 말합니다. 앞의 두 효과는 가격이 하락하거나 수요량이 늘어날 때 피드백 효과로 더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베블런 효과는 가격이 상승하는데 오히려 수요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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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곡선 상 이동 : 기펜재

기펜재는 음의 대체효과보다 양의 소득효과가 더 커서 가격이 상승함에도 수요량이 늘어나는 재화를 말합니다. 기펜재에 대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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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효과, 소득효과 : https://fromonetoten.tistory.com/18

 

2) 곡선의 이동 : 사재기 등 수요의 변화 / 명품 등 재화에 대한 인식

가격이 오르는 것을 추가 상승의 신호로 해석하거나 공급량의 감소로 인식하여 오히려 수요가 더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사재기로 가격이 오르면 앞으로 계속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여 더 비싸지기 전에 구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수요곡선 상의 변화가 아니므로 수요곡선의 이동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또 다른 케이스가 명품에 대한 인식입니다.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그 재화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받아들여 지불용의가 상승하는 경우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수요곡선의 외생적 변수에 의한 것이므로 수요곡선의 이동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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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부터는 생산조직이론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완전경쟁시장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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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거나 고칠 부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