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시장이론] 헤도닉 임금이론

이번 시간에는 보상적 임금격차이론 중 하나인 헤도닉 임금이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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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도닉 임금(Hedonic wage)이론은 부정적인 일자리의 특성(부상위험 등)에 대한 보상임금격차를 분석한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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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도닉 임금이론에서 사용자는 임금과 위험간의 상충관계에 직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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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로자들이 직면한 부상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 : 안전설비가 기계에 추가되어야 하며, 노동자들에게 안전교육을 듣게하여 실질적인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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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쟁적인 시장 : 이 시장은 경쟁시장을 가정합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얻는 초과이윤은 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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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정된 일자리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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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가정과 더불어 노동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향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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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위험 평면에서 가계입장에서 임금은 재화, 위험은 비재화이므로 우상향하는 것이 효용의 증가방향이 됩니다. 반면 기업입장에서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임금을 적게 주고, 안전과 관련된 비용을 줄이는 것이 유리하므로 임금은 비재화, 위험은 재화가 됩니다. 그래서 우하향하는 것이 이윤의 증가방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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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공급자들의 효용곡선에 대해서는 소비자이론에서 다룬 것과 차이가 없으므로 넘어가고, 여기서는 기업의 등이윤곡선이 왜 오목한 형태가 되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등이윤곡선이 위험에 대해서 오목하다는 것은 안전을 위한 지출에 대한 한계수익이 체감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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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정은 꽤 그럴듯한 가정입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안전제도를 막 구비하려고 한다면, 가장 비용이 적게 들면서 효과가 좋은 방법부터 실시할 것입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투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투자해야하는 비용이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리스크를 줄일수록 동일이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금을 비롯한 다른 비용을 더 많이 줄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위험에 대해 오목한 형태의 등이윤곡선이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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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업과 노동자가 서로 자유로운 신분이라고 할 때, 노동자의 효용곡선과 기업의 등이윤곡선이 접하는 수준에서 근로계약이 성립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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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 상황에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기업 X와 Y의 이윤곡선이 주어져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노동자 A와 B는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수준에서 임금 wA와 wB를 받게됩니다. 만약 기업의 수도 무한히 많고, 노동자의 수도 무한히 많다면, 이렇게 기업과 노동자의 수를 매칭시키는 과정에서 일종의 오퍼곡선(offer curve)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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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정에서 안전제도를 구축했을 때 노동자와 기업의 의사결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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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정부에서 RA이상의 위험수준은 불법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노동자 A의 경우 선택의 변화가 없겠지만, 노동자 B는 자신의 수준을 바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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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동자 B는 자신이 기존에 선택했던 최적점 B를 선택할 수 없고, RA하에서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을 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때의 효용은 기업의 등이윤곡선상에서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점도 아닐 수 있으며, 기존보다는 효용이 악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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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전과 관련된 경제학적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것은 보상적 임금격차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의 자발적 선택 여부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이렇게 분석했던 가정은 기업과 노동자가 서로 자유로운 신분이었습니다. 만약 근로자들이 ①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자신에게 처한 위험을 과소평가하거나 ② 직업의 이동이 제한되어 노동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에 제약이 있을 때 ③ 또는 노동자가 제도 등에 의해 선택권이 없는 경우 등 현실에서의 여러 제약 요인 때문에 노동자와 기업 간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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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대부분의 정부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된 규제들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때문에 산업장 안전과 관련한 정부규제는 세심하고 효과적인 정책구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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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외생변수에 따른 노동시장과 자본시장의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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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거나 지적할 사항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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