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요총공급모형] 31. 대외충격에 따른 경제변수 효과(공급충격)

이번 시간에는 정책효과가 아닌 외부여건 변화에 따른 대외충격 발생 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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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M-BP 모형에서 분석한 경제효과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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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델-플레밍모형] 24. 대외충격에 따른 경제변수 효과 :: 하나부터열까지 지식창고 (tistory.com)

[먼델-플레밍모형] 24. 대외충격에 따른 경제변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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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먼델-플레밍 모형과 달리 AD-AS 모형에서는 공급측 요인에 의한 충격에 대해서도 분석이 가능하므로 이를 위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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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글에서는 장단기 효과를 전부 살펴볼 것이므로 Y-P 평면에서 총수요총공급의 기본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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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정적 공급충격의 장단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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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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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 지진 및 장마로 인한 생산설비 파괴 등 생산성을 크게 악화시키는 기술충격이 발생하게 되면 기업의 노동수요가 줄어들게 되므로 노동수요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게 되고, 노동투입 감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SAS 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장기균형 대비 초과수요가 발생하여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실질화폐공급량을 감소시키므로 LM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물가상승에 따른 노동공급곡선이 일부 이동함으로써 단기균형이 성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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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해당 충격이 일시적/단기적 효과라면 장기간이 지나면 생산성이 회복되므로 최초 균형 상태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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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구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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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부정적 기술충격이 전쟁 등으로 인해 영구적으로(또는 장기간) 지속될 경우 LAS곡선이 SAS곡선과 동일한 폭만큼 좌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단기에는 생산성 악화가 초과수요 발생을 통해 소득감소를 일부 상쇄시켰지만, 장기적인 생산성 저하는 영구적인 국민소득 감소로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단기공급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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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긍정적 공급충격의 폐쇄/개방경제 효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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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단기적인 긍정적 기술충격 상황에 대해서 폐쇄경제인 경우와 개방경제인 경우로 나누어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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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본 것처럼 기술충격은 기업의 노동수요와 직결됩니다. 신기술개발, 기술혁신, 원자재가격 하락 등 긍정적 공급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노동수요가 늘어나 SAS를 우측이동시키고 물가가 하락함에 따라 LM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개방경제에서는 물가하락에 따른 실질통화공급량 증가 외에도 실질환율 상승에 따른 순수출 증가 효과가 반영되므로 개방경제에서는 국민소득 증가효과가 더 크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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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기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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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사회 내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발생하면, 기업들은 명목임금을 상승시키게 되는데, 실제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므로 실질임금이 상승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노동수요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며, 단기적으로 경기가 후퇴하는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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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점은 이때 경기 충격의 요소가 인플레이션 '기대'라는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의 발생(=통화량의 증가)은 실질임금을 하락시켜 경기가 부양되는 효과를 갖습니다. 이는 똑같은데, 명목상이든 실질이든 변수의 변화가 없이 단순히 인플레이션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만으로도 실제 경제변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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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정책무력성 명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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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거나 지적할 사항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