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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균형모형] 86. 일반균형모형의 설정[알아가자]경제학/[알아가자]거시경제학 2024. 6. 15. 23:25
이번 시간부터는 미시적 기초에 기반한 일반균형모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균형모형은 미시적 기초에 기반한 모형으로, 기존 모형과 비교하였을 때 합리적인 경제주체들을 가정하고 있으며 시간 변화에 따른 동태적 분석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균형모형에서는 각 경제변수별 가정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소비, 투자, 노동, 화폐수요 등의 함수는 각 경제주체가 합리적이라는 전제 하에 다기간의 효과를 고려하여 변수들의 동태적 효과를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이에 따라 각 시장별 균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규모 개방경제에서는 국내의 실질이자율과 해외의 실질이자율이 같으므로(r=r*) 총공급과 총수요의 차이로 경상수지가 결정되며 변동환율제라면 환율이 변화하고, 고정환율제에서는 통화량이 변동한다는 기본적인 원리만 이해하면 기존에 살펴보았던 IS-LM이나 AD-AS 모형과 분석의 방식은 유사합니다.
일반균형모형(실물경기변동,화폐경기변동)에서 총수요와 총공급은 소득-이자율 평면(Y-r평면)에서 그려지는데,
먼저 총공급은 이자율이 상승하게 되면 노동공급곡선이 아래로 이동하게 되고 이는 노동투입량을 늘리므로 생산을 늘리게 됩니다. 따라서 이자율과 생산량이 비례관계이므로 총공급곡선은 우상향하게 됩니다.
한편으로 총수요 측면에서는 이자율이 상승하면 투자가 줄고, 자산 효과 등에 의해 소비가 감소하므로 이자율이 상승하면 총수요가 감소합니다. 따라서 총수요 곡선은 우하향하게 됩니다.
일반균형모형이 기존의 모형과 다른 가장 큰 차이는 '시간'을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상품의 총산출량에 대한 함수는 각 시기에 따른 재화투입량으로 정해집니다.
여기서 K는 자본스톡, L은 노동투입량, A는 확률적인 생산성 이동요소(생산기술 및 생산성 등)입니다. 이때 A는 시간에 따라서 임의적으로 변화합니다.
이 식의 의미는 임의의 기간 도안 생산기술의 수준은 전기의 생산기술 수준과 임의의 교란의 합으로 구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생산성을 가진 경제에서 합리적인 각 개인의 효용함수는 다음과 같이 일반적으로 정해집니다.
여기서 C는 소비단위이고, Le는 여가시간에 대한 단위입니다. 각 경제주체는 소비량이 크고, 여가가 많을수록 효용이 증가한다는 것을 가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경제주체들의 목적함수는 전체 기간 간 효용의 합(정확히는 현재 효용과 미래 효용의 기대할인합)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수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1-L은 소비된 여가시간수, Ω은 기대의 근거가 되는 정보집합, β는 대표적인 경제주체의 할인요소들입니다.
하지만, 경제주체들의 소비와 여가는 다음의 제약식에 의해 제약됩니다.
이 제약식은 소비와 투자의 합이 산출량을 초과할 수 없다는 것으로서 소비와 여가간의 대체성을 의미합니다.
일반균형모형에서는 시간에 대한 개념을 고려하기 때문에 총수요 또는 총공급의 충격이 왔을 때, 그것이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에 따라서 그 결과가 상이해집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후의 글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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