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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고전학파 모형의 분석[알아가자]경제학/[알아가자]거시경제학 2022. 7. 30. 23:42
거시경제학 초반에 케인지안과 고전학파에 대한 기본 가정과 모형 설정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케인지안 모형은 케인지안 크로스와 IS-LM 모형 등을 통해서 그 가정과 정책 효과를 알아봤었는데,
이번 시간에는 고전학파의 기본 모형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정책 효과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고전학파가 주목하는 시장은 노동시장, 생산물시장, 대부시장, 화폐시장입니다.
노동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노동시장의 균형이 결정되면, 균형 노동량(N)에 맞는 산출량(Y)이 정해집니다.
생산량이 정해지면 대부시장에서는 생산을 위한 차입과 대여가 일어나 이자율(r)이 정해지고, 정해진 수치들에 따라 물가(P)가 최종결정됩니다.
이 모형에서 특이한 점을 몇 가지 짚어보자면,
1) 대부시장에서 저축이 수직인 것은 소비가 이자율이 아닌 가처분소득에 의해서만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2) 또한, AD-AS 모형에서 AD는 화폐수량설에 따라 반비례곡선 형태가 되며, AS는 고전학파 모형에 따르면 물가에 따라 생산량의 변화가 없으므로 수직이 됩니다.
이제 고전학파 모형을 토대로 정책 및 충격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일시적인 생산성 증가
생산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경우 노동요소의 한계생산성이 증가하므로 노동수요가 늘어나고, 늘어난 균형노동량과 생산성곡선에 따라 산출량이 대폭 증가합니다.
생산성이 증가하게 되면 S=Y-C-G에 따라 저축이 늘어나게 되고, Y-P 평면에서도 AS가 늘어난 생산량만큼 이동하면서 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2. 통화공급 증가
노동수요는 오로지 노동의 한계생산성에 의해서만 정해지므로 노동량의 변화가 없고 따라서 산출량의 변화도 없습니다.
AD곡선만 우측으로 이동하므로 물가만 상승할 뿐 다른 경제변수의 변화는 없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완전 가격 경직적인 모형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궁금하거나 질문할 사항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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